국힘 “새 비대위, 9월 8일 출범 목표”

국힘 “새 비대위, 9월 8일 출범 목표”

9월 2일 상임위, 5일 전국위 소집

기사승인 2022-08-31 19:03:05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지도부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오는 9월 8일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해 오는 2일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5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31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정점식 상임전국위원 등 20인이 상임전국위 소집 요구서를 당 기획조정국에 제출했다”며 “총 55명 중 재적 위원의 4분의 1 이상 요구로 소집요구서가 제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빠르면 9월 2일 금요일  윤두현 직무대행이 당헌개정안 작성을 위한 상전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즉각 전국위 개최를 공고하고 이로부터 3일 후인 9월 5일 월요일 전국위를 소집해 ARS 투표 통해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추석 연휴 전인 9월 8일 목요일에 비대위가 출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일 서병수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의장이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이에 따라 직무대행자를 특별히 지정하지 않은 상황이라 전국위 규정 제5조 3항에 의거해 부의장 중 연장자인 윤두현 의원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덧붙였다.

윤두현 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정점식 경남도당 위원장을 포함 20여명의 상전위원 요청이 있어서 당헌개정안 작성의 건을 위한 상전위 소집 요구서를 받았다”며 “며칠 전 있던 당론에 따라서 상전위 소집을 하겠다”고 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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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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