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과 ‘웅치전적지의 국가 사적화’ 등 지역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수 취임 후 읍·면 방문과 현장 행정, 국가예산 확보, 기업유치 등 여러 현안 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했고,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특히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신규 지정, 웅치전적지의 국가 사적화, 산림문화복합센터 공모 등 현안이 적잖은 만큼 중앙부처와 전북도, 여야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하고 열심히 뛰어왔다”며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온 만큼 앞으로 좋은 결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군수는 “만경강 기적을 일궈 국내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완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취임 100일에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관련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추진해 연간 1천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지역 현안으로 대두된 환경 관련 민원에 대해 유 군수는 “악취와 분진 등 환경 문제 민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는 등 민원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유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한 기업과 1만평 규모의 테크노밸리 제2산 부지 매매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또 경제 분야와 문화예술, 교통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당장 전주시와 당장 협력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상관저수지 활용 방안을 놓고 전주시와 논의 중인데, 이를 협력의 샘플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