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총괄상황반 운영과 재택치료 비상근무조 편성, 역학조사반 운영, 행정안내센터 운영,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 등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보건소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환자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총괄상황반 4개조(12명) △재택치료 비상근무조 4개조(12명) △역학조사반 4개조(40명) △행정안내센터 4개조(15명)를 편성해 운영한다.
또한 연휴기간 코로나 검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산선별진료소와 덕진임시선별진료소 두 곳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게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61개소와 코로나19 치료제 및 일반의약품 조제가 가능한 협력약국 56개소도 지정 운영된다.
재택치료자가 비대면 진료 및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인 △대자인병원 △전주기독병원 2개도 연휴 기간 중단 없이 가동되며, 전주시 행정안내센터에서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정보와 응급·당직 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야간 시간에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재택치료자 위급상황에도 병상요청 등 응급환자 대응에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올해 추석 명절은 코로나19 발생 후 거리두기를 적용하지 않는 첫 명절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대응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연휴 일반 환자와 호흡기환자 진료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안내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또는 전주시보건소 누리집(health.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행정안내센터와 보건소 상황실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