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정부의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맞춰 올해 추석 연휴 4일 동안 경남도가 관리하는 일부 민자도로에 대해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2개 민자도로는 무료 통행을 시행하고, 거가대로는 공동주무관청인 부산시의 무료화 미시행 결정에 따라 통행료 면제를 시행할 수 없게 됐다.
통행료 무료 시간은 추석 전날인 9월9일 0시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월12일 밤 12시까지 4일간으로 이 시간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시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추석 명절에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는 차량은 연휴 4일 동안 마창대교 23만대, 창원-부산간 도로 24만대로 총 47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갈 무료 통행료는 총 8억원 정도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동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거가대로를 제외하고 무료 통행을 실시하게 됐다"며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 편의 제공을 통한 도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 경남지역 민관협력 배달앱 리뷰 이벤트 실시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신영철)가 온라인 및 비대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경영회복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 및 지역사랑상품권을 경남지역 민관협력 배달에서 사용한 도민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를 오는 10월1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김해시 ‘먹깨비’, 진주시 ‘배달의 진주’, 통영시와 밀양시는 ‘위메프오’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창원시 ‘누비고’를 출시해 성산구를 중심으로 시범운영한다.
‘경남지역 민관협력 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명칭’을 포함한 리뷰를 작성하면 응모 가능하고,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 경남e지 상품권 100만원 등 총 500명에게 경남e지 상품권을 제공한다.
응모자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24일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 및 참여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영철 회장은 "배달 중개수수료 2%이하 조건인 경남지역 민관협력 배달앱을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할인 구매한 경남사랑상품권과 경남e지 온라인 전용상품권까지 쓸 수 있게 됨으로써 온라인 비대면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움츠리는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사랑상품권 120억원, 경남e지 20억원을 발행했다.
◆BNK경남은행, 태풍 피해 1000억원 규모 긴급 금융지원
BNK경남은행이 지난달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재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에게 1000억원 규모 긴급 금융을 지원한다.
긴급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으로 실질적인 재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 및 개인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 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을 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가 확인된 금액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는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과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최고 1.0%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해 총 1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이 지원된다.
또 기존 대출은 원금 상환 없이 만기 연장을 할 수 있고 분할상환금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태풍 힌남노에 앞서 지난달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에게도 1000억원 규모로 긴급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경남중기청,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모집 공고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이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시장경영패키지, 화재알림설치 등 총 10개 사업에 대한 2023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을 9월13일부터 10월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고는 2023년도 지원 대상을 미리 결정해 지원 시장은 사업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해당 지자체는 예산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하며, 전국 500여 곳에 412억원(정부안 기준)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비해 달라진 것은 우선 화재공제 또는 민간화재보험에 가입한 점포가 전체 영업 점포의 35% 미만인 곳은 사업 신청을 제한하고, 전통시장법 제20조의2에 따른 안전점검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곳은 평가 시 감점을 부여한다.
또한 화재공제 또는 민간화재보험 가입률이 50% 이상인 곳과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높은 곳은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주요변동사항으로는 시장경영패키지사업 중 인력지원패키지의 인원이 시장 규모에 따라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 가능하도록 개선됐고,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중 하나인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을 연속으로 신청할 수 없게 변경됐다.
내년도 사업에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0월7일까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지원 예산이 결정되는 12월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NC, 경상남도-BNK경남은행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
NC 다이노스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NC는 7일 두산과의 홈경기를 ‘경상남도 & BNK경남은행 & NC 다이노스가 함께하는 하나된 경남, 힘내라! 소상공인 지원 행사’로 열었다.
N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NATION’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NC는 경상남도, BNK경남은행과 뜻을 모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지역의 소상공인 5000명을 초청해 야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남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영업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날 창원NC파크GATE 1 앞 가족 공원에서는 ‘스트릿마켓’이 열리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먹거리와 제품을 선보였다.
야구 게임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한 온누리상품권과 NC 선수단의 사인볼, NC 상품 등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NC는 올해 초 새롭게 정립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NATION’을 소개하며 그동안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