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과 ‘민생경제’ 영수회담 다시한번 촉구”

이재명 “尹과 ‘민생경제’ 영수회담 다시한번 촉구”

“금융위기 최악수준. 정파 떠나 머리 맞대야”

기사승인 2022-09-13 15:28: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쿠키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 경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13일 이 대표는 당 민생대책위원회의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에는 피아(彼我)가 없다. 민생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적 정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 여야가 모두 관심 갖고 협력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파를 떠나 민생을 보호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영수회담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체감하는 것처럼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며 “최근 물가가 청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금융위기는 최악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도 심각한 상황이다. 7월엔 상품수지가 적자 기록했고 8월엔 무역수지가 1960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제당국은 대외건전성이 안정적이다며  시장에 맡기겠다는 방관적 태도를 하지만 경제위기 쉽게 극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는 절차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대리인으로서 일꾼으로서 최소한의 예의이고 해야 될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이겨냈던 민주당만의 자랑스러운 DNA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현재 닥친 민생 경제 위기의 극복을 위해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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