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277회 제1차 정례회 개회...26일까지 의사일정

정읍시의회, 제277회 제1차 정례회 개회...26일까지 의사일정

김석환 의원, “정읍시 통학로 환경 개선 방안 마련” 촉구
오명제 의원 대표발의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 채택

기사승인 2022-09-14 14:07:10

전북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제277회 제1차 정례회를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석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정읍시에 통학로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내장초등학교와 한솔초등학교, 학산중·고등학교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아 학생들이 차도로 통학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며 “통학로 교통사고는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읍시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명제 의원의 대표 발의로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도 채택됐다.

오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8월 25일 기준 20kg 산지 쌀값은 4만 1836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2% 하락한 가격이며, 4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며 “쌀값 하락은 정부의 뒤늦은 시장격리와 최저가 입찰방식을 채택한 정부의 정책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정부는 쌀값의 안정화와 수매 대란을 막기 위해 현재 쌀 재고 전량에 대해 추가 시장격리와 2022년산 쌀 초과 생산량에 대한 선제적 시장격리를 시행하라”고 건의했다. 

또한 “정부는 역공매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시행한 시장격리 제도를 공공비축미 매입 방식으로 변경하고, 현행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초과 생산량 발생과 쌀 가격 하락 시 정부의 시장격리제도의 시행을 의무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의 조례안 및 안건심사,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사,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23일은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 26일에 각 상임위원회 현장 방문 결과보고서 채택과 27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1 회계연도 결산심사 및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후 회기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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