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긴급 회의가 경찰 소환 조사 이튿날에 열리는 것을 두고 “공교롭다”며 의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수사기관과 상당한 시간 전부터 조율해서 17일 오전 조사 일정을 확정했는데, 이 일정은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 당내 다른 인사나 언론은 입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윤리위원회만 18일 또는 19일로 윤리위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그 시점부터 흘러나왔다”며 “오비이락(烏飛梨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10시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받고 오후 10시께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상납 등 각종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 전 대표 소환 전날인 16일 오후 늦게 18일에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28일 열기로 했던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번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가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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