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가격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주로 소수의 공급 업체가 제공하던 한정된 정보로 농기계·농자재를 구매했다.
그러나 가격 정보가 공개되면서 농업인이 일일이 업체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더는가 하면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보조 사업으로 농기계·농자재를 농업인이 먼저 구매하고 공급 업체에 전액 입금한 후 시에 보조금을 청구하는 절차가 신속해져 민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매년 1월과 8월 연 2회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업인은 가격 정보를 제공받아 보조금이 지급된 동일기종·모델의 최고가, 최저가를 비교할 수 있게 돼 농기계·농자재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