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자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과 강사 임용 등 담당자의 효율적 업무를 돕기 위해 경남 영재교육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영재교육기관 설치 근거와 절차, 영재교육 관련 법령과 지침을 수록해 담당 교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재교육 연간 추진 일정, 각종 계획 예시와 관련 서식을 수록해 전체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본계획 알림방에 파일을 올려 현장의 책자 활용도를 높였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담당자가 업무를 쉽게 파악해 영재교육을 활성화하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영농학생축제 앞두고 농업 인재들 '구슬땀'
오는 27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주최로 경남에서 열리는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를 앞두고 농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는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월 진행한 경남 대회에서는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6개 학교에서 학생 대표 82명이 경남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경남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 지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미래 농업 기술 인재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이제 ‘숙련 농업의 꽃’이라 불리는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이 축제를 위해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개최 학교인 김해생명과학고에 13억 원을 들여 실습실 환경 등을 개선했다.
김해시에서도 ‘지능형 농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9억원을 지원하는 등 미래 농업 교육의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축제 개최 6일 전인 21일 김해생명과학고 화훼장식실. 화훼장식 분야 실무경진에 나서는 이 학교 2학년 정지환 학생이 마지막 모의평가를 했다.
이 학교 제과제빵실. 제과제빵분야 실무경진을 준비 중인 3학년 김지혜 학생은 제과제빵 재료를 반죽하고 나누며 모의평가를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숙련 농업 기술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학생과 선생님들을 응원한다"며 "미래 농업 교육에 필요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산학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한 선진 농업 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9월 27일부터 3일간 김해생명과학고와 창원문성대학교, 김해시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남교육청,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 박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교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를 진행한다.
우선 관리감독자인 학교장 95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28일부터 10월28일까지 14차례로 나눠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교육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안내 등을 교육한다.
또 행정실장 등 880명을 대상으로 9월23일부터 10월7일까지 총 9차례로 나눠 △중대재해처벌법 안내 △안전보건 확보 의무 △중대재해 발생 사례와 관리 대책 등을 교육한다.
경남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교육 현장에 적용됨에 따라 학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에 관한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교감과 업무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상태 안전총괄과장은 "학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구성원의 안전보건 인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작업환경,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