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 '종합 교통대책' 마련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 '종합 교통대책' 마련

임시 주차장·셔틀버스 운영

기사승인 2022-09-27 10:15:42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셔틀버스 노선도. (영주시 제공) 2022.09.27
경북 영주시 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엑스포 기간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는 엑스포가 열리는 3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심 엑스포 장소인 풍기읍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과 남원천 주변 진입도로를 재정비하고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엑스포 행사장 임시 주차장은 풍기노인전문요양원 앞을 비롯해 남원천변 둔치, 봉현농공단지 앞 도로 등 6곳에 마련됐으며, 총 2045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했다. 주말과 주요행사 시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대비해 동양대 등 인근 학교와 풍기온천지구에 예비 임시주차장을 지정해 5200대의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조직위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각 주차장에서 축제 장소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조직위는 중앙고속도로 풍기 IC 이용 관람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풍기 IC→봉현교차로→행사장(제2~3주차장)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국도5호선 외부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영주·봉화·예천·안동 시민들의 소형차량은 안정교차로→행사장(제5주차장), 대형버스 단체 관람객은 봉현교차로를 지나쳐 기주교차로→제1주차장으로 안내하는 교통 노선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휴일 가족나들이 관람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영주시민은 셔틀버스 1구간(인삼게이트→영주종합터미널→부영아파트(시내버스정류장)→시민운동장(시내버스정류장)→영주종합터미널→인삼게이트) 이용을 당부했다.

이외에 30일 개막식 축하공연이 끝나는 밤 9시 이후에 영주로 가는 1구간 셔틀버스를 16대로 증편 운영하는가 하면 풍기역, 영주종합터미널, 인삼시장, 산람치유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차량 없이도 편하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정희수 엑스포 운영단장은 “많은 관람객의 운집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셔틀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 요원의 안내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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