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엑스포가 열리는 3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심 엑스포 장소인 풍기읍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과 남원천 주변 진입도로를 재정비하고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엑스포 행사장 임시 주차장은 풍기노인전문요양원 앞을 비롯해 남원천변 둔치, 봉현농공단지 앞 도로 등 6곳에 마련됐으며, 총 2045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했다. 주말과 주요행사 시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대비해 동양대 등 인근 학교와 풍기온천지구에 예비 임시주차장을 지정해 5200대의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조직위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각 주차장에서 축제 장소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조직위는 중앙고속도로 풍기 IC 이용 관람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풍기 IC→봉현교차로→행사장(제2~3주차장)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국도5호선 외부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영주·봉화·예천·안동 시민들의 소형차량은 안정교차로→행사장(제5주차장), 대형버스 단체 관람객은 봉현교차로를 지나쳐 기주교차로→제1주차장으로 안내하는 교통 노선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휴일 가족나들이 관람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영주시민은 셔틀버스 1구간(인삼게이트→영주종합터미널→부영아파트(시내버스정류장)→시민운동장(시내버스정류장)→영주종합터미널→인삼게이트) 이용을 당부했다.
이외에 30일 개막식 축하공연이 끝나는 밤 9시 이후에 영주로 가는 1구간 셔틀버스를 16대로 증편 운영하는가 하면 풍기역, 영주종합터미널, 인삼시장, 산람치유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차량 없이도 편하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정희수 엑스포 운영단장은 “많은 관람객의 운집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셔틀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 요원의 안내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