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송군에 따르면 재인증 현장 평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초 지정 시 부여된 권고사항 이행여부와 그간의 관리·운영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 평가단으로는 유네스코가 심사자로 선정한 베트남의 트란 탄 반(Tran Tan Van)과 이란의 키미야 사닷 아자예비(Kimiya Sadat Ajayebi)가 참여했다.
이들은 윤경희 청송군수를 면담하고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대표명소인 주왕산, 청송정원, 꽃돌생태탐방로, 신성리공룡발자국, 백석탄 등을 방문했다. 또 지질공원 협력업체(지오파트너)와 지역 주민을 만나 지질공원 인증 이후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재인증 여부는 현장평가 후 작성된 심사자들의 현장평가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올해 12월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질공원 인증 이후 유네스코의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최근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주왕산 탐방안내센터를 새롭게 건립하는 한편, 지질공원 홍보와 교육, 탐방 편의 제공 등 지질공원 핵심센터로 활용하고 일본 아소시, 중국 황강시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와 협력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또 “주왕산권역에 집중된 탐방수요를 분산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청송정원 조성,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일원을 소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지질공원을 통한 청송관광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