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수는 “부울경 행정통합으로 국가의 강력한 지원도 이끌어 내는 것과 동시에 행정조직을 간소화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세금 낭비를 막아 그 역량을 온전히 지역 균형발전에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및 쇠퇴, 지방소멸 등의 총체적 위기 앞에서 부울경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부울경 행정통합’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행정통합에 모든 역량을 쏟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뤄내야 한다”며 “부울경 행정통합은 부울경 전역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수도권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경남도의 부울경 행정통합을 적극 지지하며 경남 18개 시‧군 전체의 발전과 부산과 울산의 발전을 위해 함안군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 호국 의병의 숲, 댑싸리 만개 ‘붉은 물결’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강권역(지정면 성산지구)에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합강권역(지정면 성산지구)은 대한민국 대표 하천인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약 4만 명이 호국 의병의 숲의 꽃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
올해는 작년면적 3.1ha보다 7.4ha 늘려 총 10.5ha(댑싸리, 수레국화, 천일홍, 가우라, 아스타국화, 핑크뮬리, 금계국, 구절초, 감국)를 조성했다.
특히 낙동강과 남강의 푸른 물결과 더불어 경관단지 공원의 댑싸리는 붉은 물결의 장관을 이뤄 멋진 광경을 펼쳐 보인다.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이곳에서 축제 또한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예정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남지읍 숙원사업 도시가스 공급 시작
창녕군은 27일부터 남지읍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되면서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된다.
군은 2012년부터 계속된 남지읍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20년 11월 도시가스사인 경남에너지(주)와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함안 칠서 산단~계내삼거리 배관공사 620m를 완료했다.
2021년 남지교 교량첨가공사 및 남지교~정압기 부지 배관공사 1667m와 정압설비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2월부터 시행한 정압기~남지한의원~남지국민체육센터 배관공사 2605m로 마침내 동보아파트 74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군과 경남에너지(주)는 올해 동보아파트를 시작으로 상록아파트, 남지이원웰스타, 동아더프라임 등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961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푸른마을아파트~남지농협공판장 배관공사 등 1750m를 시행해 2023년까지 군비 43억여 원을 투자해 총 6643m 배관망을 확대 구축하고 남지읍민 64%에 해당하는 384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지읍에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연차적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