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청년정치인들의 초당적 모임인 ‘정치개혁 2050’에 참여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당 혐오 정치를 개선하기 위해선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8일 이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당내의 다양성 그리고 국회 내의 다양성 등이 핵심”이라며 “공천 제도를 바꾸는 것이 바로 당내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인 것이라고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이 국회 내의 다양성을 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 내의 제3, 제4, 제5의 세력들이 존재해야만 양당이 상대방에 대한 혐오 감정에 기반해서만 선거 승리하는 게 불가능해지고 그때부터는 대안 경쟁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그런 다당제적인 국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당제 자체가 꼭 답이라는 차원이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에는 그런 국면 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5년이든 10년이든 간에 양당이 건강해지기까지만이라도 필요하다. 그걸 달성할 수 있는 수단들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대한민국 정치 고질병이 승자독식이기 때문에 증오와 배제의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얘기하셨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에도 다원주의적인 정치 체제를 구현하기 위해 선거 제도를 바꾸겠다고 얘기했다”며 “지난 대선 후보들 모두 공통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미 지난 8.28 전당대회 때 정치교체 결의안을 채택했다. 내년 4월까지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바꾼다는 것이 통과됐다”며 “윤석열 대통령 등 모든 대선후보들이 다 얘기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정치 주체가 이 일을 반드시 해 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 앞에 사기 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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