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부지방산림청은 담당구역 5개 국유림관리소(영주·영덕·구미·울진·양산) 산불방지 담당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실무교육을 했다.
교육은 산불발생 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 산불의 규모와 확산 등을 예측하는 기법 ▲ 현장여건인 임상, 지형, 기상 등에 대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기법 ▲ 산불현장에 투입되는 진화자원(헬기, 인력, 장비)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진화전략 수립 등 실제 산불대응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최근 대응한 7건(2월 15일 영덕 산불, 2월 28일 합천·고령산불, 3월 4일 울진·삼척산불, 4월 5일 봉화산불, 4월 10일 군위산불, 5월 28일 울진산불, 5월 31일 밀양산불)의 대형산불 사례를 중심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공유해 교육 효과를 높혔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담당자들의 산불진화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앞으로 산불진화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