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를 두고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BTS의 병역 특례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24명을 대상으로 ‘BTS의 병역 특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56.6%로 나타났다. ‘매우 찬성한다’ 32.1%, ‘다소 찬성한다’ 24.5%였다.
반면 ‘반대’로 응답한 비율은 38.5%로 나타났다. ‘아주 반대한다’ 21.7%, ‘다소 반대한다’ 16.8%였다. ‘잘모름/무응답’은 5.0%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 54.5%, 여성 58.7%가 찬성으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찬성으로 답한 응답한 비율이 6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이상 61.4%, 40대 59.5%, 30대 51.3%, 18~29세 43.0%였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6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호남권 64.2%, 강원권 60.3%, 인천·경기 56.7%, 대구·경북 53.2%, 부산·울산·경남 52.6%, 서울 50.0%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69.9%가 찬성으로 응답했다. 이어 기타 정당 65.4%, 더불어민주당 58.8%, 무당층 58.0%, 국민의힘 51.4%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응답자 60.3%가 찬성으로 응답했다. 이어 전문대졸 57.6%, 대졸 이상 54.8%, 중졸 이하 52.7% 순이었다.
경제적 계층별로는 중간층 응답자가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6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중상층 60.3%, 상층 55.6%, 하층 49.3%, 중하층 47.5%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0.0%)와 전화면접(유선 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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