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영주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신재생전문기업을 포함한 7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방문 등 철저한 준비로 사업에 공모했다.
그중 그린뉴딜 정책 시행과 에너지복지도시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반영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총사업비 37억 원 중 국비 17억 원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5개면(봉현면,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346개소에 주민수익창출형 사업을 포함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한편, 연간 2200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외에 시는 내년 시내 권역(9개동) 대상으로 2024년 공모 사업을 추진해 ‘영주시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3개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예천군도 2021년 예천읍을 시작으로 올해 감천면·보문면·호명면·유천면 4개 지역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국·도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 37억 원의 사업비로 용문면·효자면·은풍면·용궁면·개포면·지보면·풍양면 7개 지역 43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시의 에너지 정책전환과 에너지복지도시 실현에 확고한 의지와 열정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균형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에너지 균형발전을 이루고 더 많은 군민들이 주거 환경개선을 통한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