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한정삼 교수가 지도하는 기계로봇공학과 CAE 및 최적설계 연구실의 석사과정 우찬영, 이제현 및 박사졸업생 서희원 연구원이 ‘CAE Conference 2022 아카데믹 경진대회(태성에스엔이 주관)’에서 발표한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ANSYS/모델차수축소법 기반 주파수응답해석 및 딥러닝을 이용한 블레이드 모서리의 균열 예측’이다.
해당 논문은 블레이드 모서리에 발생하는 균열에 의한 동특성의 변화를 CAE 및 최신 모델차수축소법을 이용해 생성한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균열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훈련하는 딥러닝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모서리에서 발생하는 균열 크기와 위치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CAE 및 최적설계 연구실팀은 지난해 ‘태성 Tech Summit 2021 아카데믹 경진대회’에서도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공숙 교수의 ‘OTT 스토리텔링 생존 공식’이 ‘2022 세종도서 교양 부문(예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매년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우수 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김 교수는 2017년 ‘멜로드라마 스토리텔링의 비밀’이 세종도서로 선정된 가운데, 올해 세종도서에도 선정돼 두 번째 세종도서 저자가 됐다.
‘OTT 스토리텔링 생존 공식’은 2016년 처음 한국에 상륙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는 국내·외 인기 드라마와 예능 분석을 통해 글로벌 OTT 스토리텔링의 특징을 살펴봤다.
국내 인기 드라마로 자리 잡은 후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인 ‘별에서 온 그대’와 ‘도깨비’의 참신한 해피엔딩에 주목한다. OTT 시대에도 좋은 이야기의 원칙은 변치 않으며, 어떤 미디어에 실린다 해도 좋은 이야기는 언제나 대중의 사랑을 받음을 강조하고 있다.
안동대학교 관계자는 “해당 도서는 콘텐츠 스토리텔링 제작 실무와 이론을 갖춘 김 교수 외 5인이 저자로 참여했다”며 “공공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전국 초·중·고교·대학 등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