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의원, 경북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신설 주장..긍정 답변 얻어

김형동 의원, 경북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신설 주장..긍정 답변 얻어

기사승인 2022-10-18 15:20:40
김형동 국회의원. (김형동 의원실 제공) 2022.10.18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 의원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경북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신설을 주장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에 따라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소에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장애인 취업자 수가 서울(11만1763명), 경기(19만4897명), 충남(6만7770명) 다음인 경북(6만2862명)에는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5세 이상 장애인 고용률도 35.3%로 전국 평균 34.6%보다 높지만, 경북에 거주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100km 넘게 떨어진 대구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로 가야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울진의 경우, 대구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까지 230km(2시간 40분 소요)나 이동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으면서 맞춤형 장애인근로자지원 프로그램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지방에 공단 지사 설치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안동·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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