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동시에 따르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 공모 사업에 풍산읍(죽전), 북후면(신전·월전) 2개 지구, 159ha가 선정돼 총 75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주로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경시도 가좌지구(57ha)가 해당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6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문경시 역시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영농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고품질 과수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가뭄, 태풍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동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국비 사업 발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문경시 농정과장은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에 주력해 경쟁력 있는 고품질 과수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안동·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