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26일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김규현 국정원장은 관련 내용을 대통령실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국정원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오전 질의 중간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장이 어제(25일) 저녁 8~9시 사이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유선으로 조 실장의 면직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며 “조 실장이 사의 표명 관련해 김 원장에게 직접 전화하거나 한 적은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조 실장의 면직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로 파악될 뿐 구체적 면직 이유 등에 대해선 현재 국정원도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실장의 사임 이유와 관련해서는 국정원에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인데 오후 국감 질의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사의 표명한 조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인 2019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역임했다. 또 조 실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변호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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