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른 별모양 사과 ‘가을스타’는 1.4kg짜리 180상자 252kg 물량으로 현지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별사과 ‘가을스타’는 지역의 한 사과농가가 발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한 미니사과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문의가 잇따른다.
별사과는 평균 당도가 17~18Bx로 높으며, 사과에 문제되는 병해충 피해가 낮아 상품성이 높은 장점도 가지고 있다. 과육이 단단해 유통과정에서 변질가능성이 낮아 상품화에도 유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시범 사업을 통해 33개 농가(10㏊)에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지역 50개 농가(15㏊)가 재배 중이다.
강희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지난해 40t에 이어 올해 100t의 생산이 예상된다”며 “모양도 맛도 뛰어난 별사과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