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른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 개통으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임실군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8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옥정호 출렁다리를 임시 개통한 이후 2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옥정호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다녀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정기적인 안전점검 강화 등 꼼꼼한 안전매뉴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임실군을 주축으로 임실경찰서, 전주완산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옥정호 출렁다리 안전을 꼼꼼히 살펴봤다.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정기점검일로 정하고, 안전점검과 종사자 안전관리 교육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에 임시 개통한 출렁다리는 총길이 420m, 순폭 1.5m로 붕어를 형상화한 80m 높이의 주탑 전망대에 올라가면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출렁다리 개통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옥정호 일대 관광지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