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CGCC)와 ‘신용보증제도 발전 및 양국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업은행이 2022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했다. 삼성화재가 건강보험 신담보 3종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신보,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와 MOU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CGCC)와 ‘신용보증제도 발전 및 양국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MOU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 및 정보 교환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대표단 회의 등 인적교류 ▲정책컨설팅 제고 및 정부 보증정책 교환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신보는 2010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에 신용보증제도 도입과 관련한 신보의 금융지원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MOU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 지원과 관련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34차 ACSIC(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아시아 각국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 협력의 장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에서 제34차 ACSIC 회의를 개최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이틀째 회의에선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스타트업 지원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회의에는 중소기업 신용보완제도를 운영하는 아시아 지역 17개 기관 관계자와 국내외 중소기업금융 전문가, 기업대표 등 해외 19개국 300여명이 참석했다.
IBK기업은행, 2022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 진행
IBK기업은행은 배지수 와이제이씨 회장을 ‘2022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04년 이후 지금까지 국가 경제에 기여한 기업인 38명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뽑았다. 선정 기준은 기업가 정신, 세평, 기업 성장성, 기술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등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배 회장은 와이제이씨의 전신인 영진세라믹스를 1987년에 세운 뒤 35년간 세라믹 소재·가공기술을 개발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부품 소성용 내화물의 국산화에 성공한 인물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배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기업인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건강보험 신담보 3종 배타적 사용권 획득
성화재는 건강보험 신담보 3종에 대해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간부전 진단비', '급성신부전 진단비', '투석치료비(급여)(연간1회한)' 3종으로 내년 1월27일까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특약들은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상실 여부에 따른 차별화된 보장 체계 구축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급성신부전 환자에 대한 보장공백 해소 등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간부전 진단비’는 간부전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간부전은 간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체내 독성물질 수치가 증가해 뇌와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급성신부전 진단비는 급성신부전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특약이다. 급성신부전이란 신장 기능이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갑자기 나빠져 노폐물 배출에 문제가 생겨 요독이 쌓이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뜻한다. 투석치료비(급여)(연간1회한)는 상해 또는 질병으로 투석치료를 받은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투석 치료는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인공적으로 노폐물을 걸러주는 의료 행위로 종류에 따라 혈액·복막·CRRT투석으로 분류된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