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대표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임실N치즈축제’ 열기로 지난 10월 한 달에만 83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실군은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 5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데 이어, 10월 말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전국적으로 8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화전시 기간과 비교하면 31만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임실N치즈축제의 메인무대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10월 한 달 동안 임실치즈의 역사인 지정환 신부와 산양을 대규모로 형상화한 국화꽃을 가꾸고, 국화 조형물 등 빈틈없이 채워진 2만 7천여개의 화분으로 물씬한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다시 제대로 열리면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심 민 임실군수는 “전국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임실N치즈축제와 가을철 국화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