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 엑스코에서 15일 개막한다. 이어 오는 18일까지 4일간 부품·소재 분야 기업 130개사가 참가하는 200개 부스 전시 규모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과 동시에 열린다.
이번 산업박람회에서 시는 베어링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홍보관을 마련해 기업관계자들과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베어링 기업들의 협조로 기업홍보 코너를 개설, 다양한 베어링제품 전시 등 기업홍보와 함께 영주가 베어링산업 중심도시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시 소재 기업지원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의 역할을 적극 홍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박정락 영주시 첨단베어링산업지원단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국토부 승인신청 후 중앙부처 간 활발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내년 상반기 국토부 최종 승인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상북도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2964억 원, 면적 118만㎡ 규모로 추진된다.
영주시, 90면 규모 ‘하망동 공영주차장’ 준공…주차난 해소
경북 영주시가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하망동 코오롱2차아파트 일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총 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하망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난 5월 착공해 이달 마무리 됐다.
공영주차장은 주차면수 90면에 연면적 3895㎡ 규모로 24시간 전일 상시 무료 운영할 예정이다.
김만기 영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주차장 조성부지는 주변에 청구아파트와 코오롱아파트 등이 위치한 곳으로 그동안 공영주차장이 없어 도로변과 개인소유의 토지를 임차해 주차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곳”이라며 “만성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