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답례품은 지역대표성, 생산 및 품질안정성, 가격 및 품목의 구성, 미래발전 필요성 등을 고려해 총 24종류로 정했다.
주요 품목은 농산물꾸러미, 사과, 인삼 등의 농산물을 비롯해 한우, 임산물(버섯, 산양삼), 각종 가공식품, 인견 제품과 유가증권인 영주사랑상품권 등이 선정됐다.
시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답례품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전국 동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개인이 해당 지자체에 기부(개인당 연간 500만 원 한도)하면 세액 공제(기부액의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시 초과분에 대하여 16.5% 추가 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제도가 시행되면 답례품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조성된 재원을 주민복리 사업에 사용해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호준 영주시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장(영주시 부시장)은 “기부자를 만족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답례품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