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마련한 '체험 경북 가족여행 팸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일 도내 결혼이주여성 가족 30명을 초청, 안동·예천 관광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 방문으로 팸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이 곳에서 양궁, 국궁 등 다양한 활쏘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안동문화관광단지 주토피움과 유교랜드를 방문했다.
또 SNS 야경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월영교, 안동민속촌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石洲) 이상룡 선생 생가인 임청각을 둘러봤다.
경주시 외국인 기자단으로 활동중인 참가자들은 여행 후 각자의 모국어 후기를 SNS에 남기며 관광지 홍보에 힘을 보탰다.
체험, 경북 가족여행은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도내 23개 시·군이 공동 운영한다.
경북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여행 비용을 최대 50% 지원한다.
올해는 고령, 문경, 영양, 영주, 울릉, 청송, 칠곡 등 7개 시·군에서 25회에 걸쳐 진행됐다.
내년에는 구미, 영천, 성주 등 10개 시·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가족 친화 문화·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가족여행지"라며 "이번 팸투어는 경북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