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 구룡포 해양자율방제대가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구룡포 해양자율방제대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전국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저수심 유류 이적 장비세트 사용법 교육, 민·관 합동 기술 훈련 후 전진 배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구룡포 해양자율방제대원들은 9월 26일 저수심 유류 이적 장비세트를 동원, 포항 모호항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에 남은 기름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2차 피해를 막았다.
해양자율방제대는 지역 해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어촌계 인력·선박이 중심이 돼 해양오염사고 시 초동 조치 임무를 수행하는 민간 단체다.
현재 전국에서 310개 해양자율방제대(3452명, 선박 2188척)가 활동중이다.
포항해경에 등록된 해양자율방제대는 13개(89명, 선박 23척)다.
포항대 유아교육과,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 가져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2일 제3회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이 대회는 2020년부터 시작됐다.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 현장에 적합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전 학년이 골고루 편성된 4개팀은 한 달 동안 현장 견학, 전문가 면담 등을 기획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길렀다.
또 결과물 발표를 통해 긍정적 자기 혁신과 마인드를 계발할 수 있었다.
대상은 '고래'를 주제로 삼아 프로젝트를 진행한 '고진감래팀'이 차지했다.
고진감래팀 윤효정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원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
경북장애인권익협회, 울진서 '화합 한마당 행사' 가져
(사)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는 지난 1~2일 경북 울진에서 '장애인 잡(job) 스트레스 힐링-UP'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자립을 위한 취·창업 과정에서 겪는 불평등을 극복하고 마음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도내 장애인·보호자 300여명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인 '한울에너지팜', 왕피천공원 '아쿠아리움'을 둘러본 후 케이블카를 타고 절경을 즐겼다.
둘째날에는 안전·직업체험을 하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했다.
장재권 경북장애인권익협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이 사회적 불평등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