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해양경찰 최우수 함정·파출소' 평가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해양경찰청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 직무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상 종합훈련, 상황 대응훈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함정·파출소를 선발한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1510함이 '최우수 함정', 520함(A)·203정이 '우수 함정'으로 각각 선정됐다.
영일만파출소는 '최우수 파출소'에 이름을 올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 함정 52척, 파출소 18곳 중 포항해경이 싹쓸이 한 것.
포항해경은 교육·훈련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교육훈련계를 신설,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함정·파출소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형민 서장은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