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제협의체는 정례적으로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으로 창원시 실·국장 및 노사·방위산업원전 특보와 창원상공회의소 각 분과위원장, 기업단체회장, 창원대표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 후 첫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창원경제협의체에 대한 운영 및 세부사항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제안하는 협력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창원상공회의소는 △K-디펜스 페스티벌 제안 △청년살기 좋은도시를 위한 환경 강화 제안 △기업애로 및 규제해소 플랫폼 공동구축 △해외도시 교류 및 자매결연 공동 추진을 제안했고, 각 제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시는 의견을 모두 종합해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경제협의체는 대표적인 창원경제계와의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만든데 의의가 있다"며 "경제 각 분야의 단체·대표들로 구성한 만큼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기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창원시에서도 최대한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은 "우리 경제인들이 성장과 나눔을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라는 인식으로 창원경제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협의체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한국방위산업연구소, 상호발전 협약 체결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회장 오병후)와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는 8일 방위산업 학술 및 정책 연구 분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창원특례시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 중인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2022)’에서 진행됐으며 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한 회원사와 연구소 및 창원산업진흥원 주요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는 2019년 2월 창립해 지역 방위산업 협의체로는 최대 규모인 13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군·산·학·연·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창원특례시의 방위산업 부흥을 주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는 2022년 비영리 ‘방산 분야’ 전문 학술 연구단체를 설립해 국회 세미나, 학술회의 및 연구용역을 추진해 대한만국 미래 국방과 방위산업 분야의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협의회는 급변하는 안보 위협과 미래 국방에 있어 방산 중소 및 벤처기업 관련 다각적인 연구 및 활동 등을 지원하고, 연구소는 국내외 방위산업 관련 동향 등 다양한 국방 및 안보 현안에 관한 학술적 실증연구 활동 등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창원특례시, 신기술 제품설명회 및 방산수출촉진행사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8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 중인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YIDEX)’과 연계해 ‘신기술 제품설명회’와 ‘방산중소기업 수출 촉진의 날 행사(DPD)’를 개최했다.
국내외 방산 기업체 및 국군 장병,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신기술 제품설명회’는 방위항공산업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 6개사가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민·군·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태정인더스트리, 모쓰, 쓰리에이솔루션즈, 아이닉스, 클린더스, B2BCompany 등 6개사가 참가해 해양산업 설비를 위한 고기능 코팅제, 모듈형 스마트 총기함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장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7일과 8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창원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DPD 행사에서는 해외 국방무관과 글로벌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과 국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총 21개국 41명의 해외 국방무관 및 미국, 프랑스, 인도, UAE 등 4개국에서 초청된 글로벌 방산기업 10개사와 국내 방산중소기업 30개사를 매칭해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 63건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류효종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기술과 사업화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창원특례시에 '김장 김치·겨울 이불' 기탁
BNK경남은행은 ‘2022년 연말 사랑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창원특례시에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을 기탁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8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홍남표 시장에게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은 9300만원 상당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지역 소외계층 2100세대에 나눠 지원된다.
BNK경남은행은 연말까지 창원특례시를 포함해 경남 및 울산지역 소외계층 7810여세대에 3억5680여만원 상당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 소외계층들을 돕기 위해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을 마련해 지원 예산이 증액된 만큼 좀 더 많은 소외계층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을 지원하는 것과 별도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경남과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산로봇랜드, ‘해피윈터 로봇랜드’ 10일 개막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겨울시즌을 맞아 12월1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해피윈터 로봇랜드’ 를 개최한다.
‘눈 내리는 포포마을’을 중심으로 ‘포포의 눈 놀이터’, ‘슬기로운 방학생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용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랜드는 겨울 대표 마스코트인 ‘포포’와 함께 즐기는 ‘해피윈터 로봇랜드’를 기획했다.
‘해피윈터 로봇랜드’의 메인이 되는 ‘눈내리는 포포마을’에는 이용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설치된 이글루 존, 오두막 존과 함께 ‘포포’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용객에게 포토존을 제공한다.
지난 겨울시즌 이용객의 큰 인기를 끌었던 ‘빙어잡이체험’이 이번 겨울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눈을 로봇랜드에서는 매일 볼 수 있다. 빛나는 대형 트리가 있는 ‘눈내리는 포포마을’에서 겨울시즌 내내 눈이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뉴얼을 진행 중이던 ‘제조로봇관’이 겨울축제를 맞아 ‘로봇팩토리움’으로 다시 돌아온다. 새단장을 마친 ‘로봇팩토리움’은 ‘로봇역사존’, ‘제조로봇존’, ‘시뮬레이터존’ 등 이전보다 더욱 알차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 발전의 역사와 로봇의 발전사를 그래픽월로 구성한 ‘로봇역사존’은 시대별 대표 로봇을 모형으로 전시했다.
1세대 산업용 로봇부터 3세대 휴머노이드까지 로봇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슬기로운 방학생활’의 일환으로 로봇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로봇해설사가 되는 ‘나는야 로봇해설사’가 겨울 축제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진행된다.
하루 6회 진행되며 각 회마다 2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단순 체험 활동이 아닌 해설사와 함께 로봇에 관한 해설을 듣고 활동지를 작성하면 명예로봇해설사가 될 수 있다.
추운겨울에도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체험관이 상시 운영중이다. 새로 오픈 예정인 ‘로봇팩토리움’을 포함하여 총 8군데의 실내체험관에서 ‘스탬프랠리’가 진행된다. 따뜻한 실내에서 로봇을 체험하고 리플렛에 도장을 받아오면 캐릭터 핀버튼을 받을 수 있다.
◆남창원농협 유통센터, NC다이노스와 함께 사랑의 물품 전달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소장 차경상)는 7일 ‘팀 득점 적립금 전달식’을 통해 NC다이노스가 이번시즌에 적립한 646점을 646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호등도움회에 기부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박재욱 부소장, 이덕현 옴니채널마케팅 팀장을 비롯해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정엽 회장, NC다이노스 김영규 투수가 참석했다.
그 외에 ‘이웃사랑 김장나눔’행사에서 성산구청 사회복지과,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전달했다.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NC다이노스가 함께 펼치는 “사랑의 물품 전달”행사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1득점 시 1만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NC다이노스와 함께 올해 아홉번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박재욱 부소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속 나눔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 유럽종양내과학회 아시아 학술대회 초청 강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2년 유럽종양내과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Congress 2022)’에 강연자 및 좌장으로 초청됐다.
유럽종양내과학회는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연구자, 임상의, 보건 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재발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임파선종에 대한 체계적 접근법: 현재와 새로운 치료 전략 관점’에 대해 발표했으며, 동시에 ‘신경계 암: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접근법(CNS)’ 세션의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 교수가 전문으로 진료하는 악성 뇌종양은 생존율이 낮은 편으로 환자 스스로가 뇌종양의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또한 치료와 수술이 매우 까다롭고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후유증이 발생하거나 재발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지난 15년간 악성 뇌종양 중 중추신경계 임파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맞는 치료를 시행해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27% 정도에 불과했던 5년 생존율을 86%까지 끌어올리며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높였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뇌종양에 대한 선진 의료 기술을 연수한 김 교수는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받기 어려운 고난도 뇌종양 수술을 연간 70-100건 집도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시술 경험이 많다.
또한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뇌종양 치료 관련 강연과 학술상 수상, SCI 논문 포함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연구 실적과 수상 경력으로 해외에서도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에 유럽종양내과학회 측에서 다수의 의료진과 연구자들의 추천을 받아 김 교수의 이번 초청 강연이 성사됐다.
이외에도 김 교수는 지난 3월 세계신경종양학회 학술대회(WFNOS2022)와 6월 아시아 암학회 학술대회(AOS)에서 악성 뇌종양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올 한 해 총 3차례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됐다.
한편 김 교수는 대한신경종양학회 다학제위원회 위원장, 대한뇌종양학회 총무이사로 선임된 바 있으며 온라인 건강상담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