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송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0일부터 팀장 1명, 직원 1명 기간제 기술자 3명으로 ‘8282민원처리 기동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운영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민원처리 지연 등의 각종 문제점은 기간제 추가 채용으로 해결에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주로 주택의 형광등, 콘센트, 스위치, 세면대 수전, 변기 부속품 교체·수리 등 아주 소소하지만 생활의 불편이 되는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줄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것이 확인되면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빈집과 상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주민불편해소, 기초복지 향상, 거주만족도 향상 등 지방소멸 대응은 물론, 주민 복지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8282민원처리’는 청송군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용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횟수는 가구당 연 4회로 일반 가구의 경우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하고 취약가구(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는 회당 5만 원 이내의 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운용 초기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점차 개선해 나가 주민 삶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지난해 9월 1일 ‘8282민원처리 TF팀’을 구성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사전컨설팅과 ‘청송군 8282민원처리에 관한 조례’ 의결 절차를 완료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