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평화동에 위치한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이 폐업하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합 운영한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부터 평화동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은 문을 닫고, 금호고속과 ㈜중앙고속 2개 운수업체의 서울(센트럴시티)행, 정안(휴)상행, 인천(안산경유)행 노선은 출발지를 익산시외버스터미널로 옮겨 운행한다.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은 지난 1970년에 설립된 익산지역 고속버스터미널로, 교통 환경 변화로 자차 운전자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기침체,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줄면서 경영여건 악화로 ㈜금호고속에서 폐업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통합 운영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