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호 기부자는 박완수 경남지사다. 홍 시장은 3일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한다.
홍 시장은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이번 가입을 계기로 앞으로 나눔 문화를 대거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올 들어 홍 시장의 첫 번째 나눔리더 가입이 앞으로 김해지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시 고향사랑기부팀 신설
김해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팀을 신설했다. 올해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담팀을 만든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고향은 물론 본인 주소지 외 지자체 어디든지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연간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부금액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된다. 10만원 초과 때에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기부금 30%)도 제공한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원, 답례품 3만원을 합해 13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500만원을 기부하면 240만8500원(세액공제 90만8500원, 답례품 15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고향사랑 기부방법은 온라인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해 기부하거나 아니면 전국 NH농협에 신분증을 소유해 영업시간 안에 방문하면 된다.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 이후 제공하는 포인트로 봉하쌀과 고향사랑세트(포크밸리 한돈), 산딸기 와인, 가야 막걸리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김해천문대, '붉은 행성' 프로그램 운영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하는 붉은 행성인 '화성'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천체 프로그램이 김해에서 열린다.
김해천문대는 최근 2년간 화성이 가장 밝아지는 시기를 맞아 '화성 특별관측회'를 3일부터 4월20일까지 진행한다.
화성은 태양계에서 4번째로 표면이 빨간 산화철 성분으로 이뤄져 일명 '붉은 행성'으로 불린다. 관측회에서는 매일 오후 6대의 대형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화성'과 '목성', '성운', '겨울철 별자리' 모습을 해설과 함께 관측한다. 특히 '화성' 관측에서는 표면의 모습은 물론 남극과 북극의 극관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김해천문대는 "현재 화성은 2년2개월 만에 지구와 일직선상에 위치하는 '화성-충' 시기로 맨눈으로도 식별이 가능할 만큼 크고 밝게 보인다. 특히 이번 '화성-충'은 앞으로 10년간 가장 밝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특별한 관측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김해시가 무주택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450가구 지원을 목표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내에서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요건은 공고일(2023년1월2일) 기준 부부 모두 김해시에 거주하면 된다. 혼인 신고일 기준 5년 이내(미성년 2자녀 이상인 경우 7년 이내)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신청 가능하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1촌 직계 혈족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희망자는 2월3일부터 2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4월 중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가 2020년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만394가구에 13억여원을 지원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