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은 9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안 의원 측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안 의원은 출마선언 직후 여의도 당사를 들러 당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를 한 뒤 오후에는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영남에 뿌리를 뒀으면서도 수도권에서 3선을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설계해 대통령과 국정철학에서 이심전심 관계”라면서 “저는 대통령 업적에 기대는 윤심 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번 당 대표 경선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옛 친이(친이명박)계 3선 의원 출신의 김영우 전 의원이 맡는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제18대·제19대·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안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당내 유력 당권주자 중 두 번째 출마 선언이 됐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27일 출마선언을 했으며,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유승민 전 의원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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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