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올해도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지역 내 사업체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2023년 지역인재채용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신청 방법은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사업체가 청송군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정규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후 내달 15일까지 군청 기획감사실 행복일자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 사업체가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근로자 월 임금의 50%(최대 100만 원)를 12개월 지원한다.
업체는 연간 최대 2명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나 소비·향락업체, 공공기관, 상시 임금체불 사업장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지난해의 경우 5개 업체가 신청해 현재 2개 업체 3명에게 인건비가 지원되고 있다.
군은 올해 5명에게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신청자가 늘어나면 예산을 늘려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경희 청송 군수는 “지난해의 경우 5개 사업체가 신청했지만, 지역 청년을 고용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해당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사업체의 임금지불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