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 1호가 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황재원 서울 은평구의회 부의장이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 1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고 한도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황 부의장은 울진군 죽변면 출신으로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한국 중소벤처 무역협회 이사, 원바이오 케미칼 대표이사, 강북종합상사 대표이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재원 부의장은 "고향을 떠나 멀리 있지만 항상 고향을 생각한다"며 "작은 보탬이나마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병복 군수는 "황 부의장의 고향 사랑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기초,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 가능하다.
연간 상한액은 500만원이다.
기부자에게는 세액 공제(10만원 이하100%, 10만원 초과 16.5%)와 함께 기부금액 30% 한도의 답례품 혜택이 주어진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