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이 설 연휴 인파로 북적였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21~24일) 기간 동안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8만여명, 안동문화관광단지에 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콘도, 호텔은 설 당일인 22일 90%를 상회하는 숙박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월드, 동궁원,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전시·놀이시설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설 맞이 특별행사인 전통 민속놀이 체험, 유교랜드 스탬프 투어 등도 인기를 끌었다.
포항 스카이 워크, 울진 죽변 스카이레일, 문경 단산모노레일, 영주 소수서원 등 주요 관광지도 인파로 붐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총괄 상황실, 방역 전담반 등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을 찾은 귀성객·관광객들이 행복한 기억을 갖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북=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