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성금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종료한 결과 목표액인 3억원을 훌쩍 넘은 8억3000만원이 모였다.
이는 지역 전반에 기부 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풀이된다.
캠페인 초기에는 지난해 대형 산불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과 경제 한파 등으로 성금 모금이 우려됐다.
하지만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이 주축이 된 성금 모금 행사, 읍·면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손병복 군수는 "어느 해보다 힘든 상황에서 성금을 기탁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촘촘히 소외계층을 보살펴 희망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