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태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 것.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해 온 한·태교류센터(이하 KTCC)가 태국 기업 단체 관광객 115명과 함께 경북을 찾았다.
KTCC는 태국 현지 경북홍보사무소 역할을 하며 SNS 기자단, 박람회 참가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태국 단체 관광객들은 지난 3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부산~경주~포항을 경유하는 3박 4일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첫날 대릉원, 월정교, 황리단길, 첨성대 등 경주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다음날에는 포항으로 이동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청하시장, 스페이스 워크 등지를 방문했다.
앞으로 태국 기업 단체 관광객 300여명이 추가로 경북을 찾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태국 정부 기관, 기업 포상 관광단이 경북을 찾는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그 동안 온라인·현지 마케팅을 통해 관광 재개를 대비해왔다"며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