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성일(해남1, 민주) 의원은 지난 3일 동부지역본부 업무보고에서 “전국 최고의 태양광‧풍력 잠재량을 보유한 전남이 RE100 산업단지 최적지로 조속히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다국적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
김 의원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 비롯해 최근 삼성도 RE100에 가입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RE100은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국내 주요기업의 수출경쟁력에 직결되는 요소로 RE100 산업단지가 구축되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제품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REC100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업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유출 감소, 양질의 일자리창출 더 나아가 인구유입과 함께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안상현 동부지역본부장은 “탄소중립 실현 총괄부서로서 관련실국과 협력해 REC100 산업벨트 부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고 이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남도 재생에너지 보급량은 4557㎿h로 전국(2만 4647㎿h)의 18.5%를 차지, 전국 1위 규모이며 발전량은 5744GWh로 전국 4만 2157GWh의 13.6%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