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올해 처음으로 대외협력관 제도를 도입했다. 각 분야 전문가를 영입, 주요 현안·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군은 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외협력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4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서철현 대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경북도 지역 축제 자문위원이자 축제 전문가다. 영덕대게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는 데 공헌한 그는 문화관광 분야 조언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재영 K공무원인재개발연구소장은 행안부가 선정한 지방행정의 달인이다. 그는 천안시청, 충남도청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 행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세희 법무법인 더불어섬 송무팀장과 장지훈 수별에이전시 대표는 중앙부처와 협력을 이끌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국·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열 군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대외협력관들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