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페이스 워크'가 20일 임시 휴무에 들어간다.
정기 안전점검을 위해서다.
스페이스 워크는 '시설물 안전·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시는 조형물 안전 확보, 이용자 불안 해소를 위해 시특법상 제3종 시설물에 준하는 계획을 세워 연 2회(상·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20일 하루 동안 스페이스 워크 운영이 중지된다.
이날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기본 뼈대 손상 부위·정도, 강재 부식·변형·파손, 볼트 접합 상태 등을 점검한다.
성용우 공원과장은 "스페이스 워크는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로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는 2021년 11월 개장 후 현재까지 135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