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김일성 지시로 제주 4·3 사건이 촉발됐다고 주장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즉시 사과하고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
제주도가 지역구인 김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서 태 의원을 향해 “최고위원이 뭐길래 제주4·3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냐”며 이같이 직격했다.
그는 “어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더니,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는 김일성 지시로 제주4·3이 촉발됐다는 망언까지 한다”며 “북한 드라마가 근거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제주4·3이 70만 도민에게 어떤 아픔인지 모르고 최고위원 당선을 위해 공개적으로 허위사실 유포를 계속하고 있는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다만 태 의원은 “역사적 진실”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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