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7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관련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연다. 현역 의원과 당원 및 지역위원장 등 총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 30분에 긴급 전국 지역위원장 회의를 소집했다. 그리고 11시 30분에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 독재 규탄 대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전원, 수도권 당직자 보좌진과 원외지역위원장까지 포함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과 내일, 이번 주말은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주가 넘어가면 원내 차원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의원들 의견을 마련해야 하니 다음주에 의원총회가 열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이번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낼 것 같다”며 “정확하게 대표의 입장을 의원들에게 보내고, 의총을 열어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총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되지 않겠나”라며 “그런 논의들은 의총에서 마련되고 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오는 17일 규탄대회에 참석해 10분 가량 연설한다. 또 당 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 및 여러 의원들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성을 지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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