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신규 사업으로 10억 원을 들여 낙동강 남단(정하동 635번지 일원)의 어린이 물놀이장을 확대한다. 또 추경예산을 확보해 동천보에서 성희여고 앞까지 1km 구간의 샛강도 정비한다.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 공사를 마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낙동강변 음악분수와 연계한 분수 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8억 원과 사업비 부족분을 추가 확보해 분수, 계류(시냇물)시설, 수목식재, 휴게광장 조성 등으로 시민에게 산책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계절 생태초화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계절별 꽃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2월 중 식재 기반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계절 생태초화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낙동강 강변둔치에 ▲ 핑크뮬리 그라스원 ▲ 경관초화단지 ▲ 낙천공원 ▲ 수상레저 접안시설 ▲ 익스트림파크(청소년수련관) ▲ 그라운드 골프장 ▲ 파크골프장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모든 시민이 근거리에서 숲과 강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를 확산해나가겠다”며 “자연 친화적인 수변 여가·휴게 시설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