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지난 16일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원도심 중학교 학생 배치 및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남녀공학 개편 추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에는 도교육청 학생배치팀, 순천교육지원청 및 장흥교육지원청 교육협력팀 담당자들이 참석해 원활한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남녀공학 개편 절차 주요사항 협의, 순천지역 남녀공학 개편 경과사항 분석, 장흥중‧장흥여중 남녀공학 개편 추진 사례 발표, 향후 공론화 과정 준비 및 홍보 활동 등을 논의했다.
도내 중학교 전체 255교 중 남녀공학은 208교(81.6%), 단성이 47교(18.4%)이며, 지난해에는 장흥중·장흥여중, 영광중·영광여중·해룡중을 남녀공학으로 개편했다.
박진수 행정과장은 “순천지역 원도심의 경우 최근 도시개발사업으로 유입 학생 증가 및 원거리 통학에 따른 학부모, 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남녀공학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통학 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