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경경정예산(안)을 1조 1천억여원 규모로 편성해 2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경예산 총규모는 1조 1025억원으로 본예산 1조 264억원보다 7.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 442억원으로 706억원(7.3%) 늘었고, 특별회계 583억원으로 55억원(10.4%)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43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7.6억원 ▲교육 분야 35억원 ▲문화체육 및 관광 분야 91억원 ▲환경 분야 48억원 ▲사회복지 분야 29억원 ▲농림 분야 113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25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08억원 ▲기타 분야 6.4억원을 증액했다.
이번 추경에 주로 반영된 예산은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내 사유지 매입 120억원 ▲드론 레저 스포츠 스타디움 건립 100억원 ▲UAM⋅드론 홍보전시관 조성부지 매입 64억원 ▲요천 통합하천 정비사업 25억원 ▲만인공원 문화재 조사용역 17억원 ▲함파우 아트밸리 1단계 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15억원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 임상센터 건립 11억원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사업 2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12억원 ▲농업용 면세유 가격 안정지원 9.8억언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7.5억원 ▲저소득층 취약노인 긴급 난방비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안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조기에 편성했다”라며 “10월에 열리는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대회’성공 개최 등 남원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은 오는 3월 9일부터 개회하는 제257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3월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