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이 우리나라의 독자적 핵무기 개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달 26~2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계속되는 핵위협에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핵무기 개발 하는 것을 질문하자 찬성 70.3%, 적극 찬성 42.3%, 다소 찬성 28.0%로 조사됐다.
핵무기 개발 반대는 27.2%로 나타났다. 이어 적극 반대 18.1%, 다소 반대 9.1% 잘모름·무응답 2.5% 였다.
연령별로는 18~20세(78.0%), 60대 이상(79.8%)에서 핵무기 개발 찬성에 답한 비율이 70%를 넘으며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67.2%, 30대 67.1%, 40대 53.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8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78.6%, 충청권 73.5%, 서울 69.8%, 호남권 65.0%, 인천·경기 64.6% 순이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8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도층 69.3%, 진보층 33.7% 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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