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타 스캔들’이 자체 최고 기록을 내며 퇴장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일타 스캔들’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7%를 나타냈다. 기존 자체 기록이던 15회(15.5%)보다 1.5%포인트 오른 최고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 해이(노윤서) 친모 행자(배해선)는 동생 행선(전도연)과 딸을 위해 홀로 떠나는 걸 택했다. 2년 뒤 대학생이 된 해이는 선재(이채민)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행선은 오랜 목표였던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마침내 꿈을 이룬 행선은 치열(정경호)과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일타 스캔들’은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의 로맨스와 가족 이야기를 아우르며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입소문을 탔다. 시청률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4%로 시작한 시청률은 마지막 회에서 4배 이상 뛰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쇠구슬 살인 사건에 치중한 전개가 이어지며 극이 중심을 잃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극 중 노윤서 친모 이야기와 가족 같던 김영주와 남재우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시청자 사이 볼멘소리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전도연과 정경호의 연기에는 호평이 이어졌다.
후속은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다. 한 여성의 복수극을 그리는 작품이다. SBS ‘아내의 유혹’·‘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배우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1일 첫 방송.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