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고물가, 에너지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254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23일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 규모는 본예산 대비 3.3%, 542억원이 늘어난 1조 6889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5331억원, 특별회계 1558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재원으로는 최종 산정·통보된 2023년 지방교부세 차액 270억원, 국도비보조금 112억원, 내부유보금 등 160억원으로 채워진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직면한 위기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중점을 두고 편성,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금,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예산을 투입했다.
또한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역을 반영, 확보한 국도비에 시비를 적기 대응해 각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적기에 지원하고 지역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